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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넘버스 스틱!, 숫자 스토리텔링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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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행동론의 전문가 칩 히스의 책, 넘버스 스틱이다! 이 책은 숫자에 관련된 표현들을 더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 책은, 쉬운것 같으면서 어렵다. 책에 써있는 대로 그저 읽기에는 쉬울 수 있다. 하지만, 내가 직접 어떤 숫자를 저자와 같이 번역한다고 생각해봐라. 머리가 아파온다.

 

예를 들어, 제프 베이조스~는 올해만 100조 원을 벌었다. 그 금액이 너무 크기 때문에, 우리는 그냥, 양적으로 크다 많다로 밖에 뇌에서 받아들이지 못한다. 얼마나 큰지, 경외감이 생겨야 되는데, 뇌는 인지 하지못한다. 그래서 번역을 하면, 방금 11초 동안 3,500만 원을 벌었다. 이에 덧붙여, 나의 일년 연봉은 3,500만원이다. 까지! 오... 방금 실력이 늘었다. 더욱더 이해하기 쉬운 숫자가 될 것이다. 물론, 나는 백수다.

 

우리의 뇌는, 숫자 5개 이상 넘어가면은 직관적으로 생각하지 못한다. 조지 A 밀러는 우리의 작업 기억 공간에는 숫자 7. +, -2 만큼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것도 많다. 가급적이면 5미만으로 줄여야한다.

 

그렇다면, 간단한 스킬이 몇 가지 없을까? 있다. 다행이다.

  1. 열심히 반올림하라.
  2. 정수를 사용하되, 너무 큰 숫자는 피하고, 작은 숫자를 이용한다.(소수, 분수, 백분율을 피해라, But 백분율 > 분수)
  3. 듣는 사람의 언어로 말한다.(야구의 타율, 부동산 업자 m^2, 등)

 

위와 같이 3가지 정도로 급하게 써먹을 수 있는 방법을 소개 해주지만, 책 본문에는 더 자세한 스킬들이 많다.

예를들어, '1의 힘', '단순하고 익숙한 것과 비교', '추상적인것을 구체적으로', '나와 연관시키기', '휴먼 스케일', '감성 얹기', 등등 많은 기법들이 있다.

 

이를 활용하면, 숫자를 그저 숫자가 아닌, 숫자를 우리의 뇌로,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정보로 만들어 준다. 이 방법을 알고 있으면, 누군가에게 무엇을 설득하거나, 제안해야 하는 경우에 더욱 효과적으로 상대방에게 의사를 전달 할 수 있다.

 

지금 시대는, 어느때 보다도 가장 많은 데이터가 돌아다닌다. 5G 시대의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빅 데이터'시대 이기 때문에, 이 데이터를 그저 가공해서, 단순히, 소수, 분수, 백분율로 표시하는건 의미가 없다. 이건 로봇이나 하는 짓이다. 우리는 사람이기 때문에, 더 효과적으로 전달할 방법을 배워서 설명해줘야 한다. 그래야 세상은 더 좋은 방향으로 바뀐다.

 

특히, 정치인이나, 교육자 등 누군가에게 정보를 전달하고, 더 좋은 세상으로 바꿔야 하는 사람들에게는 꼭 필요한 방법이다. 이 책에도 나와 있지만, 나이팅게일이 숫자를 감정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에 따라, 많은 부상자들을 더 효율적으로 치료 할 수도 있었다. 그리고 전쟁에 대한 경각심까지 더욱 일깨워 줄 수도 있었다.

 

그 동안, 어떤 책을 읽거나, 바로 이해할 수가 없고, 숫자 때문에 힘들었던 기억들이 많을것이다. 그것은 내 책임이 아니었다. 우리의 뇌는 그렇게 되어있다. 그렇게 밖에 표현 못한 저자의 책임 이었다. 바로 직관적으로 표현하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하게 만든 저자의 책임...으로 돌려도 된다. 이 책을 읽으면, 숫자가 바로 와닿는 신경험을 하게된다.

 

물론, 그 책의 써있는것을 나만의 방식으로 바꿔서 다시 이해하면 와닿지만...뇌는 게을러서 그렇게 잘 안한다. 시스템 2의 영역이기 때문에..

 

마지막으로, 숫자 스토리텔링의 힘! 한 번은 꼭 읽어봐야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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